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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늘 중 합당 실무자 선정…安 새 정치 계승"

등록 2021.06.17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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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지지하는 당원 모두 하나의 샐러드볼에서 공존토록 할 것"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6.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공동취재사진) 2021.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국민의힘과 합당 논의에 관해 "합당을 위한 실무기구의 구성이 시급하다"며 "우리 당의 실무담당자를 오늘 중으로 선정완료해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안철수 대표를 찾아뵙고 합당에 대한 큰 틀에서의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며 "조속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 모두가 하나의 샐러드볼 위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안철수 대표가 항상 주장해왔던 새 정치의 비전, 합리적이고 성찰적인 진보세력까지 포괄할 수 있는 넓은 스펙트럼은 앞으로 더 커진 국민의힘의 꿈의 가치로 계승돼 실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첫 날 광주를 방문한 지 나흘 만인 18일 당 최고위원들과 전북을 찾기로 한 이 대표는 "김종인 위원장 체제 하에서 시작된 호남에 대한 저희 노력은 결코 우리의 잘못된 과오에 대한 반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우리 당의 호남 지역 메시지는 일자리와 산업,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정이 끝난 뒤에도 호남 출신 정운천 의원 등과 함께 전주에서 젊은 세대들과 길거리 인사를 나누며 당세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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