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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저가 매수에 반등 마감...H주 1.06%↑

등록 2021.08.04 18: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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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저가 매수에 반등 마감...H주 1.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4일 속락 출발했다가 중국 경기감속 후퇴로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1.73 포인트, 0.89% 올라간 2만6426.5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8.87 포인트, 1.06% 상승한 9419.25로 폐장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도 2.43% 대폭 반등한 채 장을 닫았다.

중국 당국의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로 대형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했다. 중국과 마카오에서 코로나19 확산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중국 경제둔화 우려가 완화하고 그간 급락에 대한 반동으로 매수가 들어오면서 가파르게 뛰어올랐다.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보다 대폭 개선했다.

국무원이 스포츠산업 진흥책을 발표한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이 4.6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9.96%,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6.62%, 의류주 선저우 국제 5.78%,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4.00% 급등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5.03%, 전기차주 비야디(BYD) 8.34%,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4.04%, 태양광 유리주 신이광넝 2.61% 치솟았다.

전날 크게 내린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HD는 2.42%, 스마트폰주 샤오미 3.67%,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95%, 헬스 사이트주 알리건강 5.33% 대폭 올랐다.

반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던 마카오에서 전날 4명의 델타 변이 감염자가 발병하면서 카지노주 인허오락은 6.50%, 진사중국 2.70% 급락했다.

훠궈주 하이디라오는 5.0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5%, 맥주주 바이웨이 1.84%, 홍콩철로 1.08% 떨어졌다.

부동산주 카오룽창 치업도 2.07%, 룽후집단 1.49%, 화룬치지 0.74%, 링잔 0.47%, 청쿵실업 0.37%, 4~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62% 하락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84억5130만 홍콩달러(약 24조7980억원), H주는 699억68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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