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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60세 이상 주민, 지역사회 지원·보건 만족도 높다

등록 2021.10.19 11: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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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전북 완주군청 전경. (뉴시스DB)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지역 60세 이상 주민들의 지역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서 결과, 지역사회 지원과 보건 영역이 고령친화도 8대 영역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재)한국산업정책연구원이 지난 8월 지역의 60세 이상 노인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교통과 주택, 사회참여 등 세계보건기구 WHO의 고령친화도 8대 영역을 대상으로 총 86개 설문문항을 담았다.

지역의 고령친화도 종합점수는 5점 만점에 2.90점으로 중간 이상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고령친화도에 대한 8대 영역 중 ‘지역사회 지원과 보건’ 영역이 3.23점, 주택(3.16점), 교통수단 편의성(3.12점), 외부공간과 건물(2.94점), 의사소통과 정보(2.89점), 존중과 사회적 통합(2.70점), 사회참여(2.61점), 시민참여와 고용(2.56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86개 항목 중에서는 ‘정기적인 건강관리(건강검진, 예방접종)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다’는 문항이 3.84점을 받아 가장 높았다.

또 ‘현재 살고 있는 동네는 범죄의 위험이 적고 안전하다’는 문항도 3.62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보도에 미끄럼방지가 되어 있다(2.54점)’, ‘학교에서는 노화와 노인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학교 행사에 노인을 포함하고 있다(2.32점)’, ‘은퇴 후 재취업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2.40점)’ 등의 항목은 평균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8.3%가 ‘문화·체육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을 꼽아 가장 높았고, ‘복지시설 기능 보강(30.5%)’, ‘생활안전 인프라 확충(26.7%)’ 등의 순이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에 대한 고령친화도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한 만큼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기본계획 수립, 인증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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