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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60% 육박…재택치료 115만6185명

등록 2022.03.07 10:00:17수정 2022.03.07 1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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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닷새째 50%대 가동…수도권 55.9%

집중관리균 18만6185명…866곳서 모니터링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상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병상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3.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 이연희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누적되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에 육박한다. 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도 전날에 이어 연이틀 50%대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확진 후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명 이상이다. 이 가운데 15.7%인 18만명은 집중관리군으로, 전국 의료기관 866곳에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9.8%로 총 병상 2747개 중 1643개가 사용 중이다.

유행 규모 증가 영향에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면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도 오름세다. 지난 2일(50.1%) 50%를 넘은 이래 닷새 연속 50%대에서 오르내렸다. 전날 56.4%에서 3.4%포인트 늘었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52.8%에서 3.1%포인트 늘어난 55.9%다. 전체 1936개 중 1083개가 사용 중이며, 853개가 비어 있다.

비수도권은 881개 병상 중 560개(69.1%)에 환자가 입원해 251개 병상만 남았다.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4131개 중 2663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4.5%다.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에 2만1896개 중 1만799개가 사용 중으로 49.3%의 가동률을 보인다.

재택치료가 힘든 이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2만244명 정원으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4.4%인 4933명이 입소한 상태로 1만5311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날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보다 329명 적은 1385명이다. 확진 후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6185명으로, 전날(112만50명)보다 3만6135명 늘었다. 전날 22만6894명이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40~50대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은 18만1939명(15.7%)이다. 나머지 97만4246명은 일반관리군이다.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866곳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운영 예정인 곳을 포함해 7865곳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23곳이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53곳,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 6693곳 등 7146곳에서는 신속항원검사(RAT)를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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