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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수 하승철 예비후보, "공당 사당화한 특정세력 규탄"

등록 2022.04.25 13: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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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수 하승철 예비후보, "공당 사당화한 특정세력 규탄"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국민의힘 경남 하동군수선거 경선이 과열되면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오는 6.1지방선거 하동군수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하승철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하동당원협의회장단이 윤상기 현 군수와 본인의 출당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민주주의 꽃인 공당을 사당화한 특정 세력의 치졸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6.1지방선거 국민의힘 하동군수 경선 후보자 발표를 앞둔 시점에 당원과 군민들의 결속을 해치고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는 특정세력들의 불법 선거개입 행태를 비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하동군당원협의회 협의회장단이 긴급회의를 소집해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지방선거에서 특정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선거에 개입할 목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시키고 공정한 선거 질서를 훼손한 선거법상 ‘중대범죄’ 행위이며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리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러한데도 당원협의회가 공정성을 잃고, 특정 후보와의 관계를 의심할 정도로 편파적으로 치우쳐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의도적인 선거개입 행위가 분명하므로 그에 대한 도의적, 법적 책임까지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며 ”세 후보 모두가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문제가 있고 없고는 사법기관이 수사를 통해서 밝힐 사안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군수 경선을 위해 도당 공관위에서 심의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록 두 후보만 출당조치 결의문을 채택했다는데 대해 특정후보만을 위한 당원협의회가 아닌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하동당협과 결의문에 동참한 읍면당협 회장들은 이에 대해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예비후보는 ”막중한 책임을 뒤로 하고 일부 특정 세력들이 민주주의의 원리를 심히 훼손하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개탄하며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남도당은 이들에게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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