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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올해 장·단편 1525편 출품

등록 2022.05.18 10: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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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코로나19 전보다 77% 증가…극영화 약진

202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상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상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국내외 음악영화 공모에 1525편의 장·단편 영화가 출품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외영화, 한국영화, 지역공모 ‘메이드 인 제천’ 등 3개 부문에서 해외영화 장·단편 1273편과 한국영화 장·단편 252편을 접수했다.

특히 한국영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출품작이 77% 늘면서 역대 영화제 중 가장 많았다.

극영화 605편(40%), 다큐멘터리 267편(18%), 애니메이션 252편(17%), 실험영화 219편(14%), 기타 182편(12%) 등의 분포를 보였다. 높은 비중을 차지한 극영화의 약진이 눈에 띈다.

사운드에 대한 연구가 돋보이는 실험영화와 기존 영화적 문법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작품도 적지 않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출품작은 예비심사위원회의 심사에 통해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으로 분류하게 된다.  

경쟁부문 출품작은 영화제 기간 수상작을 선정해 폐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국제경쟁 수상작은 5000만원(작품상 1편), 한국경쟁 수상작은 2000만원(장편 작품상 1편 1500만원, 단편 작품상 1편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온라인 출품 플랫폼을 강화하면서 영화제의 해외 인지도가 높아졌고, 총 101개 국가에서 출품작이 나오는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역대 가장 많은 한국영화 출품 수는 국내 영화인들의 음악영화 창작에 대한 열망을 확인한 매우 뜻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11~16일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소했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등 축제성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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