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만 국방부 "중국 군용기 21대 대만해협 중간선 침범"

등록 2022.08.08 22:36:23수정 2022.08.08 23:4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사훈련 5일째.."군용기 39대·군함 13척 대만 주변서 탐지"

[타이베이=AP/뉴시스] 중국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 소속 항공기들이 7일(현지시간) 대만 해협 일대에서 합동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선포하면서 대만의 해운과 항공 교통에 지장을 초래해, 세계 무역 요충지에서의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08.08.

[타이베이=AP/뉴시스] 중국인민해방군(PLA) 동부전구 소속 항공기들이 7일(현지시간) 대만 해협 일대에서 합동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이 대만을 둘러싼 군사훈련을 연장하기로 선포하면서 대만의 해운과 항공 교통에 지장을 초래해, 세계 무역 요충지에서의 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08.08.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대만 국방부는 8일 오후 5시 현재 대만 주변에서 중국군 항공기 39대와 선박 13척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군사훈련 상황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또한 중국 군용기 39대 중 SU-30 8대, J-11 6대, J-16 4대 등 21대는 대만 해협 중간선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서남부를 침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은 합동정보·감시·정찰체계를 활용해 적의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고 경고 방송을 하면서 항공기와 군함을 파견하고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해 중국군의 활동에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지난 4일부터 중국과 대만 사이의 실질적 공중 경계선으로 여겨지는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와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애초 중국군은 4일 정오부터 7일 정오까지 대만 주변 해·공역 6곳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으나 8일에도 합동 실전 훈련을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