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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능형 관광도시 공모…지자체당 최대 45억 지원

등록 2022.11.30 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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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와 30일~내년 1월26일 지자체 대상 접수

【서울=뉴시스】 문체부 세종시 청사. 2017.10.06.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체부 세종시 청사. 2017.10.06.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선도할 '2023년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를 공모한다.

'지능형관광도시'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구역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제공, 여행 편의와 매력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1개,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2개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선정될 경우 지자체 1곳당 3년간 최대 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7월 국내 1호 지능형 관광도시 인천이 출범한 데 이어 지난 7월과 11월에 각각 수원과 여수가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로 출범했다. 올해 사업지로 새롭게 선정된 6곳(울산·충북 청주·전북 남원·경북 경주·강원 양양·경남 하동)도 현재 지능형(스마트) 관광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 사업 공모부터는 더욱 완성도 높은 지능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 기간을 조정한다. 기존에 1년이던 구축 기간을 2년으로 늘리고, 기존에 2년이던 고도화지원 기간은 1년으로 줄인다.

또 지역 특성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1개,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자체) 2개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지자체 1곳당 3년간 최대 국비 45억원(1년차 9억원·2년차 17억~27억원·3년차 9억원)을 지원한다. 단 지방비가 1:1로 투입돼야 한다. 강소형 지자체는 재정역량을 고려해 공모 신청을 할 때 최소 35억원, 최대 45억원의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국비 지원액을 선택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공모 대상도 변경한다. 지자체와 민간(기업·기관 등)으로 구성된 연합체를 대상으로 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된다.

지자체가 최종 선정된 후 사업계획 수립과 지능형 관광도시 구축 과정에서 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면 된다. 이에 따라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공모 신청 부담이 예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유형별 후보지를 2배수로 발표하고,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3월에 최종 사업 대상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세한 공모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와 관광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이 각기 지닌 매력과 특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 요소를 적절히 접목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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