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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9월 분기 성장률 2.9%로 상향…"개인소비·설비투자 견조"

등록 2022.11.30 2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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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탄화규소(SiC) 웨이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한국 공장을 방문해 둘러본 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2022.11.30.

[베이시티=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있는 SK실트론 CSS 공장을 방문해 탄화규소(SiC) 웨이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한국 공장을 방문해 둘러본 후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 성과를 강조했다. 2022.11.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7~9월 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AP 통신과 CNBC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7~9월 분기 GDP 개정치가 계절조정 후 연율 환산해 4~6월 분기보다 2.9%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7~9월 분기 속보치 2.6% 증가에서 0.3%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했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가 견조하게 추이하면서 상향을 뒷받침했다.

GDP 개정치는 시장 예상 중앙치 2.7%도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급속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견실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

다만 4~6월 분기까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으나 기록적인 인플레와 연준에 의한 대폭적인 금융긴축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고조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10~12월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성장률을 최소 1% 미만으로 점쳤다.

연준은 12월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물가 변동과 고용 등을 주시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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