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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전대, 내년 3월12일 개최 의견 많아…전대룰 당원 의견 수렴"

등록 2022.12.04 10:01:24수정 2022.12.04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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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급적 비대위원장 1차 임기 전인 내년 3월12일 안에 전대 개최"

"국민 여론 반영한 7대 3, 당원 민심 강화한 8대 2 목소리도 있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차기 전당대회에 대해 "비대위 임기가 6개월이고 비대위가 길어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니 가급적 (내년) 3월12일 안에 전당대회를 하자는 게 비대위 출범할 때부터 일반적인 것"이라며 "당협위원장 없는 68곳 채우는 문제도 있고 당무감사 이후에 할지 논란이 있었는데 비대위원장 1차 임기 전에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7대3 룰 변경'과 관련해 "민주당이 9대1이었다. 당대표 뽑는데 당원들 뜻이 훨씬 중요하지 국민들 목소리까지 듣냐고 했다"며 "민주당 9대1로 하자는 주장이 있고 국민 여론을 반영해서 7대3 하자는 주장도 있고 8대 2 하자는 목소리도 있어서 당원들 목소리를 들어봐야 한다. 전당대회 이전에 당원들 다수의 뜻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역선택 방지'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없으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빗거리가 됐다"며 "당헌당규에 못 박을지 정리가 돼야 한다"고 했다.

'대구에서 당대표가 성이 안 찬다고 발언했다'는 지적에는 "정확하게 안 전해진 것"이라며 "우리 당원들이 저분이 당대표면 총선 승리 확신 안 가진 후보들이 많다(고 했다는 것이다). 제가 평가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야당 탄압 주장'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여러 법률사안, 대장동 사건, 성남FC 변호사비 대납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은 우리당이나 권력이 제기한 게 아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나왔다"며 "여기에 어떻게 정치탄압이 있느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사건은 최측근이 대부분 구속됐다. 그다음 여러 사람이 자살했다. 이 대표가 지사시절 대장동은 내가 설계했다고 했는데 어떻게 수사를 안 받고 넘어가나. 본인 관여도 드러나서 수사를 피할 수는 없다"며 "이걸 야당탄압이라고 하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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