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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8일 방일…지역 안보 협의 전밍

등록 2023.02.01 14:00:30수정 2023.02.01 14: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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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두에 둔 협의 주목

[케손=AP/뉴시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5일(현지시간) 케손시티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식량 생산2023.02.01.

[케손=AP/뉴시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신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25일(현지시간) 케손시티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식량 생산2023.02.0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회담한다. 중국을 염두에 두고 역내 협력을 확인할 전망이다.

1일 지지통신, TBS뉴스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르코스 대통령이 오는 8일부터 방일한다고 발표했다.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간 방문하는 일정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방일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회담하고 나루히토(徳仁) 일왕과 마사코(雅子) 왕비 부부와 만난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필리핀은)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다. 협력 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방일은 그가 지난해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처음이다.

이번 필리핀과 일본 정상회담에서는 중국을 염두에 둔 지역 안보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일본 전역에서는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경찰이 수사 중인 특수사기 그룹과 관련 일본은 필리핀 입국관리 시설에 수용 중인 4명의 남성 강제송환을 요청한 상황이다.

필리핀 측은 이들 4명의 송환을 마르코스 대통령 방일 전 실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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