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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선관위원들 이동중 무장단체 공격.. 6명 피랍

등록 2023.03.20 06:30:27수정 2023.03.20 06: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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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의원선거 개표 위해 이동중 기습당해

보안요원 등 6대의 차량 피습..부상자 속출

[아부자(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당선된 집권 여당 범진보의회당(APC) 볼라 티누부 후보가 3월 1일 선관위의 당선 발표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투표조작이라며 여러 지역에서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아부자(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대선에서 당선된 집권 여당 범진보의회당(APC) 볼라 티누부 후보가 3월 1일 선관위의 당선 발표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당은 투표조작이라며 여러 지역에서 재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나이지리아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중북부 코기 주에서 무장괴한들이 선거관리위원들을 공격했을 때 그들에게 납치된 최소 6명에 대해서 대대적인  추적 수사를 시작했다고 경찰대변인이 말했다.

관영 나이지리아 뉴스통신 NAN보도에 따르면 이들 선관위원들은 코기 주에서 18일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의 개표를 위해 19일 새벽에 주도 로코자의 개표소로 이동하던 중 차량이 총격을 당하면서 기습적으로 납치당했다.

무장괴한들은 코기주의 오바자나 지역에서 일행과 경비원들이 탄 차량들을 습격해서 일부에게 총상을 입힌 뒤 최소 6명을  납치해 갔다고윌리엄스 오비예-아야  경찰대변인이 신화통신 기자에게 전화로 밝혔다.

그는 아직 공식 사건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경찰이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납치사건으로 사망한 부상자는 아직 없지만 선거관리위원과 최소 6대 이상의 경호차량에 타고 있던 보안 병력들이 중상을 입었다고 NAN통신은 보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23년 대선(2월 25일)과 총선의 최종 단계로 18일 주지사 및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한 뒤 20일 개표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이런 납치사건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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