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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의 CS 인수 소식에 다우선물 0.3%↑…S&P는 0.5% ↑

등록 2023.03.20 09:56:19수정 2023.03.20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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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소식 직후 선물 지수 소폭 올라

[취리히=AP/뉴시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이 은행을 인수하기로 한 스위스 최대은행 UBS. 2023.03.19

[취리히=AP/뉴시스]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이 은행을 인수하기로 한 스위스 최대은행 UBS. 2023.03.19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스위스 최대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약 4조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초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주말 뉴욕증시 선물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1분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0.3%, S&P500지수 선물은 0.5%,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0.3% 상승했다.

CNBC는 UBS의 CS 인수를 언급하며 "글로벌 은행 부문 안정성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에 명백히 좋은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은행주의 하락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길 바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미국 대형은행 11곳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에 총 300억 달러(약 39조 원)를 예치하겠다고 약속한 후에도 퍼스트리퍼블릭의 주가가 72% 하락 마감했던 점을 언급했다.

앞서 UBS는 유동성 위기에 빠진 CS를 30억 스위스프랑(약 32억 달러·4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합의 진행 과정에선 불발설도 나와 스위스 정부가 CS를 국유화 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UBS가 20억 달러 이상을 제안하면서 합의가 성사됐다. 당초 UBS는 최대 10억 달러 인수가를 제안했으나, CS 측은 은행·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며 반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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