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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핵잠수함·국제 테러집단 한판 승부...'얼티밋 워리어'

등록 2023.03.20 16:04:40수정 2023.03.20 16: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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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한국형 핵잠수함 소재 소설 출간

냉혹한 국제사회 하이테크 기술 전쟁 실감

한국형 핵잠수함·국제 테러집단 한판 승부...'얼티밋 워리어'



[서울=뉴시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최초 한국형 핵잠수함을 소재로 한 소설 '얼티밋 워리어(삼일인포마인)'이 출간됐다.

한국형 핵잠수함인 '얼티밋 워리어호'의 기술을 탈취하려는 거대 불순 세력과 이에 맞서 싸우는 애국 세력이 벌이는 한판 승부에 관한 이야기로, 마치 넷플릭스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이 백미다.

'얼티밋 워리어호'는 인도양에서 한국 무역선을 습격하는 해적단의 공격을 격퇴한 것을 시작으로, 태평양에서 벌어진 림팩 훈련에서도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인다. 국제적인 카이저 펀드가 핵심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천재 과학자 송경찬을 뒤쫓기 시작한다. 그 무리의 중심에는 아랍계 자본과 러시아 마피아가 결탁해서 설립한 사모펀드가 있다. 미인계, 해킹 등이 통하지 않자, 이들이 꺼낸 카드는 M&A로 '워리어호'의 장악을 시도한다.

이 소설은 분명 픽션이다. 등장하는 인물과 장소, 사건 모든 것들이 허구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들처럼 느껴져 생동감이 넘친다.

저자 찰리와 하이파이브디. 출판사에 따르면 '찰리'는 필명이고, 하이파이브는 이 소설의 발간에 도움을 준 독서클럽이라고 한다. 핵잠수함을 다룬 내용과 달리 찰리는 여러 금융 관련 서적을 저술한 금융인으로 알려졌다.  하이파이브는 금융전문가, IT종사자, 통역사, 학생,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인원으로 구성된 소규모 독서클럽이다.

공동 저자들은 "핵잠수함의 경우 테러리스트들이 눈독을 들일 만 한 최첨단무기의 하나로 활용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으니 지나친 정치, 군사적 해석을 경계한다"고 했지만 '한국형 핵잠수함'이라는 '하이테크 기술전쟁'을 예고한 책은 냉혹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질문하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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