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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러 방문 후 젤렌스키와 화상 회담 예정"

등록 2023.03.20 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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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벨레 등 보도…두 정상 첫 만남

[베이징=신화/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 중인 시 주석의 모습. 2022.12.31.

[베이징=신화/뉴시스]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화상회담 중인 시 주석의 모습. 2022.12.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 등은 시 주석이 젤렌스키 대통령과도 조만간 화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정확한 화상회담 일정 등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20~22일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끝난 이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화상회담이 이뤄질 경우, 이는 대면 비대면을 포함해 두 정상 간 첫 회담이다.

앞서 지난 16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통화를 하면서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접촉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 24일 12개 조항의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제안을  내놓았다.

중국 평화 구상의 12개 조항은  ▲각국 주권 존중  ▲냉전적 사고방식 포기  ▲휴전과 종전 촉구  ▲평화협상 개시  ▲인도주의적 위기 해결  ▲민간인 및 전쟁 포로 보호  ▲핵발전소 안전 유지  ▲전략적 위기 감소  ▲곡물 운송 보장 ▲일방적 제재 중단 ▲산업망 공급망 안정성 보장 ▲전후 재건 추진이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중국의 입장문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의 영토보전을 존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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