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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첫 번째 불신임안 9표차로 부결

등록 2023.03.21 03: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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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원서 278명 찬성해 과반 못미쳐

[파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 진압 경찰이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연금 개혁 법안을 하원 표결 없이 입법하는 헌법 제49조 3항을 전격 발동하면서 격렬한 반대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2023.03.20.

[파리=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 진압 경찰이 연금 개혁 반대 시위대를 막아서고 있다.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가 연금 개혁 법안을 하원 표결 없이 입법하는 헌법 제49조 3항을 전격 발동하면서 격렬한 반대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2023.03.20.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프랑스 하원에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에 대한 두 건의 불신임안 가운데 첫 번째 안건이 부결됐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도이벨레(DW)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하원에서 보른 총리에 대한 첫 번째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 결과 278명이 찬성해 과반을 넘지 못했다.

하원 전체 의석은 577석이지만 현재 4석이 공석이다.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과반인 287명이 동의해야 한다.

첫 번째 불신임안은 자유·무소속·해외영토(LIOT) 그룹과 좌파 연합 뉘프(NUPES)가 함께 발의했다. 다른 하나는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이 발의했다.

국민연합이 발의한 불신임안도 곧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은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하원의 표결없이 연금개혁안을 강행하면서 제기됐다.

만약 불신임안 표결이 통과되면 연금개혁안이 부결되고 마크롱 대통령도 새 내각을 임명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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