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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S 위기 진정세에 일제히 반등…다우 1.2%↑

등록 2023.03.21 06:12:28수정 2023.03.21 0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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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바닥에 NYSE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3.03.03.

[뉴욕=AP/뉴시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바닥에 NYSE 표지판이 보이고 있다. 2023.03.03.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UBS와의 합병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82.60 포인트(1.20%) 오른 3만2244.58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34.93 포인트(0.89%) 상승한 3951.5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45.03포인트(0.39%) 오른 1만1675.514로 장을 닫았다.

이날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주말 동안 전해진 UBS와 CS의 합병 소식 영향으로 보인다.

UBS는 지난 19일 유동성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 30억스위스프랑(약 32억 달러, 4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스위스 당국의 발빠른 조치에 금융권 위기도 진정되는 모습이다. 다만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이날 50% 이상 하락했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합병을 환영하면서 미국 은행권 시스템이 안전하고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주가는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이날 47.11% 폭락한 12.18달러로 마감했다. 다만 팩웨스트, 키코프 등 지역은행의 주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은행 위기 속에 오는 21~22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3월에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가능성은 70%를 넘어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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