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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이스라엘장관의 영토침해 발언에 대사초치 항의

등록 2023.03.21 09:39:16수정 2023.03.21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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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서 '요르단영토'포함한 영토확장 지도 사용

극우파 재무장관 "팔레스타인은 아예 없다" 주장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
[나블루스(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인 나블루스에서 이례적으로 낮 시간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2023.2.22

[나블루스(요르단강 서안)=AP/뉴시스]팔레스타인인들이 22일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거점인 나블루스에서 이례적으로 낮 시간대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에 맞서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최소 9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2023.2.22

요르단 정부는 20일(현지시간 ) 암만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불러서 이스라엘재무장관이 요르단과 팔레스타인 점령지의 국경을 포함한 '도발적인'지도를 공개적으로 사용한 것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외무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을 인용한 신화통신에 따르면 요르단 외무부는  같은 날 발표한 또 다른 성명에서 베잘렐 스모트리흐 이스라엘 재무장관이 1994년 요르단과 이스라엘이 체결한 평화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요르단 외무부는 국제사회에  스모트리흐 재무장관의 도발적인 행위들을 널리 알리고 "필요한 정치적· 법적 대응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스모트리흐 장관은 19일 파리에서 열린 한 국제행사에서 현대의 요르단 영토를 포함하는 "더 위대한 이스라엘" 지도를 가지고 연단에 올라 시오니스트 그룹 강경파들의 열망을 담은 이 지도를 제시하며 연설에 나섰다고 한다.

이 극우 강경파 장관은 그뿐 아니라 " 팔레스타인 같은 것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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