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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관광산업 키운다....관광공사, 데이터 개방 확대

등록 2023.03.21 09: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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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관광 데이터랩' 메인화면.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관광 데이터랩' 메인화면.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관광특화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한 신규 데이터 수집과 개방을 확대, 관광 서비스 고도화를 유도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 데이터 수집 및 개방 확대 ▲관광산업분야 데이터 및 시각화 서비스 제공 ▲지역관광분석을 위한 신규 융합서비스 제공 ▲분석서비스 기능 강화 등이 추진된다.

공사가 운영하는'한국관광 데이터랩'은 광분야에 특화된 융합분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통신·신용카드·내비게이션·관광통계·조사연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KT·SKT…이동통신 데이터 추가 수집·개방

공사는 올해 이동통신 데이터를 추가로 수집, 개방한다. 민간·공공데이터 뿐 아니라 공사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내부데이터도 분석해 제공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지금까지 방문자 데이터로 활용해온 KT에 더해 SKT 자료도 수집, 함께 개방한다.

두 통신사는 외지인 방문자 체류시간 기준과 모수 추정 방식 등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방문자 증감 추세는 유사한 경향을 보여 통신사간 데이터 검증과 데이터 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한국관광통역안내 1330 서비스 전화·문자 상담 및 전국 관광안내소 상담 현황도 빅데이터로 제공한다.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구석구석', '비짓코리아'의 이용자 로그 데이터도 분석, 내국인과 외국인(영어·일본어·중국어권)의 지역별 주요 관심 관광지를 제공한다.

인허가데이터 활용…관광대체율 계산기도

공사는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사업체와 숙박업체의 개·폐업 현황을 제공, 관광산업 활성화 수준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관광불편신고와 한국소비자원 데이터를 활용, 지역별·유형별로 관광 관련 고객의소리(VOC) 현황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광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관광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융합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구감소지역 주민 1인 감소에 따른 관광 대체효과를 분석한 인구감소지역 현황 서비스와 관광대체율 계산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 기초지자체별 관광활성화 수준을 진단한 관광활성화 지수와 예측모델에 기반한 관광업종 소비 예측치도 제공한다. 문화관광축제의 효과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주는 문화관광축제 분석 서비스도 추가됐다.

조회기간 늘리고 분석 기능 강화

공사는 기존 12개월 이내로만 가능했던 월별 기간조회 기능을 18개월로 확대하고, 연간단위로도 분석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분석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또 중심-연관 관광지 지도 메뉴에서 지역의 대표 중심 관광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공사 조윤미 관광빅데이터전략팀장은 "관광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문제해결이 가능하도록 기관회원 대상으로 데이터 맞춤분석 서비스도 시작했다"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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