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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고양특례시 선포식 22일 개최

등록 2023.03.21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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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서관.(사진=고양시 제공)

고양도서관.(사진=고양시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고양특례시가 선포식을 열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1일 문체부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이 22일 오후 3시 고양특례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책의 도시' 선포와 함께 상징기 전달, 책장을 교환하며 독서 편지를 주고받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행사 등이 진행된다. '장미의 이름은 장미'의 은희경 작가와 '혼자 점심 먹는 사람을 위한 시집'의 오은 시인의 책 강연도 이어진다.

고양특례시는 선포식 이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읽는 사이에 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를 주제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읽는 시민 프로젝트' ▲낭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만나고, 나만의 낭독극을 만들어보는 '우리의 목소리가 만나' ▲책 속에서 발견한 인상 깊은 문장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문장 나누는 사이' 등을 진행한다.

독서의 달인 9월에는 국내 최대 독서 문화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행사를 개최한다. 9월1일부터 3일까지 독서·출판·서점·도서관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일산호수공원 일대와 고양특례시 전역에서 진행한다. 연중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4년부터 지역의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지자체 한 곳을 공모를 통해 '책의 도시'로 선정했다. 이어 9월 독서의 달에 해당 지역에 전국 규모의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를 지원해왔다.

고양시는 19개 시립도서관과 97개의 작은 도서관 등 풍부한 독서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독서토론 한마당', '도서관 책잔치' 등 다양한 책 관련 축제를 개최해왔다. 또 시민 대상으로 매년 자체 독서문화 프로그램 600여개를 운영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고양특례시의 다채로운 연중 책 문화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책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올해 독서대전 행사도 성공적으로 이뤄져 책 읽는 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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