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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상승 마감

등록 2023.03.22 0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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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98% ↑…S&P500 1.30% 상승

나스닥 1.58% 상승…금융 관련주 오름세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걸린 월스트리트 표지판. 2021.12.24

[뉴욕=AP/뉴시스]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걸린 월스트리트 표지판. 2021.12.2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발표를 앞둔 가운데,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은행 연쇄 파산 위기와 관련 불안감을 진정시키는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02포인트(0.98%) 오른 3만2560.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30포인트(1.30%) 상승한 4002.8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57포인트(1.58%) 오른 1만1860.11에 장을 닫았다.

옐런 장관이 이날 추가 예금 보증 발언을 내놓은 뒤 금융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키코프는 9.34%, US방코프는 8.91% 올랐다. SPDR S&P지역은행 ETF는 6%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옐런 장관은 이날 미국은행협회(ABA) 연설에서 "우리의 조치는 특정은행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더 광범위한 은행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개입했다"면서 "만약 작은 은행들이 전염 위험성이 있는 예금 인출 상황을 겪게 된다면 유사한 조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파산 위기가 계속 이어져도 모든 은행의 예금보호한도(1인당 25만 달러) 이상의 예금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CNBC는 미 증권가가 연준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높이는 데 그칠 가능성을 83%로 전망했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요한 그란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한다면, 그것은 시장이 모르는 무언가를 그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그건(금리 인상 중단) 연준에 파괴적인 생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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