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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외국대사, 기시다 우크라行 평가 "역사적 방문"

등록 2023.03.22 12:15:40수정 2023.03.22 12: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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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어로 "환영한다"

[부차=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 잔학 행위의 상징이 된 키이우 외곽 지역 부차에 있는 교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2023.03.22.

[부차=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에 대한 러시아 잔학 행위의 상징이 된 키이우 외곽 지역 부차에 있는 교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2023.03.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21(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해 주일 외국대사들은 공개적으로 환영 입장을 밝혔다.

22일 아사히신문과 NHK 등에 따르면 람 에마뉘엘 주일 미국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유엔헌장을 지키기 위해 역사적인 우크라이나 방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유럽을 방문하는 태평양 두 정상 중 기시다 총리는 자유를 지지하고 시(주석)는 전범(푸틴)을 지지한다. 어느 정상이 더 밝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일까"라고 호소했다.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환영한다"고 우크라이나어로 글을 올렸다.

티무라즈 레자바 주일 조지아 대사는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훌륭한 결단"이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레자바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연대 의사를 자주 밝혔다. 무기 공여라는 형태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수 없는 일본의 입장에 이해를 나타내면서 "연대의 표명은, 동국(우크라이나)에 있어서 일어서기 위한 막대한 양식이 되어 간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것에 대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얼마나 강력하게 맞서고 있는지 보여주는 한 예"라며 환영했다.

베단트 파텔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은 "우리는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지원하고 유엔 헌장과 그 보편적 가치관을 지지하기 위해 역사적인 방문을 결단한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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