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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역사 '캠리' 일본내 판매 종료..."日 수요 주춤"

등록 2023.03.23 11:45:47수정 2023.03.23 11: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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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SUV 미니밴 인기에 밀려"

수출용 생산 · 해외 판매는 계속

[디트로이트=AP/뉴시스]2017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2018년형 도요타 캠리 모델. 2023.03.23.

[디트로이트=AP/뉴시스]2017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2018년형 도요타 캠리 모델. 2023.03.2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세단 캠리의 국내 판매를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 같은 판매 중단 결정을 전날까지 판매점 등에 회사 방침을 전달했다.  이 결정은 세단 수요가 주춤한 탓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초대 세리카캠리(Celica Camry)가 출시된 1980년 이후 캠리 43년 역사의 막을 내린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다만 캠리의 해외 판매는 계속한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캠리는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의 인기에 밀려 판매가 부진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에 따르면 2021년도 캠리 판매량은 총 8933대로 같은 도요타의 소형 해치백 '야리스'가 약 19만1000대의 팔린 것과 비교하면 판매율이 크게 낮았다.

한편, 미국이나 중국 등에서는 넓은 차내 공간이나 사용의 편리함이 인기를 얻고 있어 캠리 생산·판매를 계속한다. 일본 내에서도 수출용 생산은 계속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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