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경기악화 우려에 반락 마감...런던 0.8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악화와 금융시스템 불안에 대한 우려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 100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7.24 포인트, 0.89% 밀린 7499.60으로 거래를 끝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11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금융긴축에 따른 경기악화를 경계하는 매도가 소비 관련주와 에너지주를 중심으로 출회했다.
에브라즈가 12.59%,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3.68%, 폴리메탈 인터내셔널 3.37%, 은행주 스탠다드 차타드 3.01%, HSBC 2.90%, 킹피셔 2.77% 급락했다.
인포마도 2.71%, 임페리얼 브랜드 2.29%, M&G 2.28% ZMRP 크게 떨어졌다.
반면 멜로즈는 3.70%, 오케이도 그룹 2.83%, 스코티시 모기지 2.17%, BAE 시스템 1.77% 상승했다.
세그로도 1.63%, 오토 트레이더 1.33%, 안토파가스타 1.33%, 세번 트렌트 1.32%, 런던거래소 1.28%, 피어슨 1.25%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30 지수는 전일보다 5.80 포인트, 0.04% 소폭 내려간 1만5210.39로 폐장했다.
구미 중앙은행의 잇딴 금리인상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금리동향에 민감한 부동산주, 은행주 등을 중심으로 들어왔다.
코메르츠 방크가 4.14%, 도이체 방크 3.18%, 코베스트로 1.49%, 포르쉐 1.29%, 바이엘 1.22%, 부동산주 포노비아 1.13% 하락했다.
자동차주 다임러도 1.07%, MTU 엔진 0.87%, 항공기주 에어버스 0.79% 내렸다.
하지만 찰란도는 2.65%, 인피네온 2.32%, 지멘스 에너지 2.24%, 라인메탈 2.03% 뛰었다.
전력주 RWE 역시 0.75%, E.ON 1.14%, 도이체 포스트 1.26%, SAP 0.79%, 스포츠 용품주 아디다스 0.92%, Symrise AG 1.28% 올라갔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서 FTSE-MIB 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41.12 포인트, 0.16% 내린 2만6482.21로 종료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에서 IBEX 35 지수는 39.30 포인트, 0.44% 저하한 8970.00으로, 범유럽 지수 Stoxx 600 경우 0.94 포인트, 0.21% 밀린 446.22로 각각 마쳤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 40 지수는 전일에 비해 8.13 포인트, 0.11% 오른 7139.25로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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