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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란과 갈등 추구 안해…미국인 보호 위해 강력 대응 준비"

등록 2023.03.25 07:00:16수정 2023.03.25 1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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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연루 시리아 지역에 보복공습 지시

[오타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5.

[오타와=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03.2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에서 이란과 연계된 단체들의 소행으로 지목된 공격으로 미군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6명의 미국인이 부상한 지 하루 만에, "미국은 이란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고 시리아와 다른 곳에서 자국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단체들이 사용하는 시리아 내 지역에 보복 공습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또 국빈 방문 중인 캐나다 오타와에서 미국인 희생자 가족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란에 경고를 보냈다.

바이든은 "미국은 이란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오후 1시38분께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 연합군 기지 내 정비시설에 무인기가 충돌해 미군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미군 5명, 다른 계약업체 직원 1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 무인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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