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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美공화 상원 원내대표, 뇌진탕 재활치료 후 퇴원

등록 2023.03.27 10:29:43수정 2023.03.27 1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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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슈퍼팩 만찬서 낙상 후 뇌진탕 증세

[워싱턴=AP/뉴시스] 미치 매코널(가운데)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해 2월 워싱턴 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2.09.

[워싱턴=AP/뉴시스] 미치 매코널(가운데)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해 2월 워싱턴 의사당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2.02.09.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지난 9일(현지시간) 낙상으로 인한 뇌진탕 증세로 입원했던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켄터키)가 물리 치료를 마치고 25일 재활시설을 퇴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성명을 내고 "물리치료사의 조언대로 며칠간 집에 머물며 켄터키 주민들과 공화당을 위해 일할 것"이라며 조만간 상원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81세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 8일 워싱턴DC에서 열렸던 무제한 정치자금 모금 행사인 '특별정치활동위원회'(Super PAC) 만찬에 참석했다가 발을 헛디뎌 변을 당했다.

이후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3일 퇴원 이후 주치의 권고에 따라 재활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이어갔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1984년에 연방 상원에 입성해 지난 2020년 선거까지 7선에 성공한 바 있다. 2007년부터는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를 맡아 미국 최장수 원내 사령탑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AP통신은 그가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성인이 되어서도 계단을 오를 때 다리를 절고 있으며, 4년 전에도 자택에서 발을 헛디뎌 어깨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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