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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지분조정에 1달러=130엔대 후반 하락 출발

등록 2023.03.27 10:14:07수정 2023.03.27 1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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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 지분조정에 1달러=130엔대 후반 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7일 구미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주말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지분조정과 이익확정을 겨냥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30엔대 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0.77~130.79엔으로 지난 24일 오후 5시 대비 0.52엔 하락했다.

미국 S&P 글로벌이 24일 발표한 미국 3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3.3으로 전월 50.1에서 확대, 10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금융불안과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속에서 미국 기업의 경기체감이 개선한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 당국자가 잇달아 미국 금융시스템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발언을 계속하는 것 역시 엔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10시3분 시점에는 0.50엔, 0.38% 내려간 1달러=130.75~130.76엔으로 거래됐다.

앞서 2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올라 23일 대비 0.10엔 상승한 1달러=130.70~130.80엔으로 폐장했다.

구미 금융시스템에 대한 우려에서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진행했다.

이후 주말을 맞아 지분조정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하면서 주춤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10시2분 시점에 1유로=140.76~140.78엔으로 주말보다 0.27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내리고 있다. 오전 10시2분 시점에 1유로=1.0762~1.076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65달러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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