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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보호원 "태국 내 K-콘텐츠 저작권 보호 강화 요청"

등록 2023.03.27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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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지식재산청 주최 '지식재산 보호 회의' 참석

[서울=뉴시스]한국저작권보호원이 지난해 태국 지식재산국 등과 협업해 한국 게임을 불법 복제한 태국의 사설 서버 2개를 폐쇄했다.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2022.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국저작권보호원이 지난해 태국 지식재산국 등과 협업해 한국 게임을 불법 복제한 태국의 사설 서버 2개를 폐쇄했다. (사진=한국저작권보호원 제공) 2022.09.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한국저작권보호원이 태국 지식재산청(DIP)이 주최하는 '지식재산 보호 회의'에 참석해 양국의 저작권 보호 강화 및 태국 내 K-콘텐츠 보호를 위한 논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식재산 보호 회의는 태국 상무부 산하 지식재산청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는 행사로, 태국에 진출한 주요국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지원을 통한 투자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태국지식재산청 등 관련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태국의 지식재산법원, 법무부 특별수사국, 경제범죄억제경찰, 세관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적 행사다.

지난 24일 열린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주태한국대사관, 한국저작권보호원 태국사무소, 코트라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참석했다. K-콘텐츠의 온라인 저작권 침해 대응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실무 협조, 태국 저작권 보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창구 구축 등을 요청했다.

앞서 이전 회의에서는 게임사 제페토가 사설서버 폐쇄조치 지원 등 태국 내 한국저작물 보호 강화를 요청했고, 보호원 태국사무소와 협력해 지난해 6월 불법 사설서버 2개를 폐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박정렬 원장은 "해외에서 K-웹툰 등 K-콘텐츠의 저작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불법 콘텐츠 추적 기술 등 보호원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제공해 저작권 보호 선진국으로서도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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