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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파산 이후 美 소규모 은행 예금 급감

등록 2023.03.27 13:36:37수정 2023.03.27 13: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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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보도…"2007년 이후 감소폭 최대"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 소규모 은행의 예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있는 SVB 로고. 2023.03.13.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 소규모 은행의 예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있는 SVB 로고. 2023.03.1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 소규모 은행의 예금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CNN은 연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 15일까지 한주간 소규모 은행 예금은 1190억달러(약 154조원) 감소한 5조46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주보다 2배 감소한 수치며 2007년 3월16일 주간 이후 감소폭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 대형 은행들의 예금은 이번주 670억달러 증가한 10조740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은행 총 예금은 코로나19 지원 여파로 2020년 2021년 초 급격하게 증가한 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대형 은행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중소 은행들 감소 규모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는 현금 일부가 머니마켓펀드(MMF)나 다른 상품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CNN은 지적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2일 "지난주 은행 시스템의 예금 흐름이 안정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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