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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기전망 지수, 2월의 88.4에서 3월 91.2로 예상밖 낙관

등록 2023.03.27 19:06:30수정 2023.03.27 19: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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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독일 뒤셀부르크 공장

[AP/뉴시스] 독일 뒤셀부르크 공장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월에 실시한 싱크탱크 아이포(Ifo)의 기업기후지수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낙관적 전환을 나타냈다.

최근의 금융시장 소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여 래 최고 지수를 기록했다. 뮌헨 소재 아이포 연구소의 월간 조사에서 2월의 88.4가 3월 91.2로 상승한 것으로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모두 넘어선 수치라고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이 말했다.

"일부 국제 은행에서 발생한 동요 사태에도 독일 경제는 안정되어 가는 상황"이라고 연구소는 지적했다. 유럽 최대의 독일 경제는 지난해 1.8% 성장했으나 마지막 4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4% 역성장했다.

독일이 속한 유로존 전체가 4분기에 제로 성장하고 영국도 제로 성장을 면치 못했다. 2023년 전망치가 유로존 1% 이하, 독일 0.5% 이하 및 영국 마이너스 성장 등으로 나왔으나 Ifo 지수 전부터 다소 개선되는 신호가 있었다.

그러다 3월10일 미국의 실리콘밸리 은행 도산과 14일 유럽 크레디트 스위스 긴급구제 등이 터져 고금리와 고인플레 상황에서 금융업 전체의 안정성이 문제가 되었고 이의 경기 영향이 우려되었다.

24일(금) 독일의 최대 은행 도이췌 방크의 주가가 많이 빠졌다. 올라프 숄츠 총리 등이 은행 안전을 강조했고 27일(월) 오전장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Ifo의 예상을 웃도는 낙관적인 기업기후지수도 이날 같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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