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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규제당국, 바이낸스·자오창펑 CEO 제소

등록 2023.03.28 0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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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2023.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2023.03.0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등을 상대로 제소했다.

27일(현지시간) CFTC와 CNBC 등에 따르면 CFTC는 바이낸스 측이 상품거래법(CEA)을 다수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일리노이주 북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에는 바이낸스의 전 임원인 사무엘 림도 포함됐다.

CFTC 홈페이지를 보면 CFTC는 바이낸스가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우회, CFTC의 규제 조항을 무시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고 있다. CFTC는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CEO 등이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법률을 포함한 상품거래법 8개 핵심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FTC는 벌금, 바이낸스의 영구적 거래 금지 등의 조치도 요구했다.

라스틴 베넘 CFTC 회장은 "수년 동안 바이낸스가 자금 흐름을 유지하며 규정 준수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CFTC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규제 요건을 무시하고 회피하려는 디지털 자산 플랫폼과 개인을 CFTC가 추적할 것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CNBC는 이번 CFTC의 조치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첫 번째 규제 공격일 뿐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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