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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부활절 앞두고 메시지..."용서·화해·겸손·섬김"

등록 2023.03.28 15:55:56수정 2023.03.28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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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권순웅 목사(왼쪽부터), 이영훈 목사, 송홍도 목사 (사진=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3.03.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 권순웅 목사(왼쪽부터), 이영훈 목사, 송홍도 목사 (사진=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2023.03.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교회총연합이 오는 4월9일 부활절을 앞두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화해·겸손·섬김"이라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한교총 대표회장단은 28일 '2023년 부활절 목회서신'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는 자기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다"며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서자"며 "인구절벽 시대, 국가 소멸의 위기 앞에서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믿음으로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오는 4월9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에는 한교총이 주최하고 협력기관인 CTS가 주관하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4년만에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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