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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日 무네츠구 엔젤바이올린콩쿠르 공동 2위

등록 2023.03.28 17: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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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이유진(28)이 일본 나고야에서 폐막한 제9회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8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유진은 지난 25일 무네츠구홀에서 치러진 결선에서 소가 다이스케의 지휘로 추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를 연주했다.

1위는 일본의 미유 키쓰와, 공동 2위는 이유진과 우크라이나의 게오르기 모로즈, 4위는 일본의 유카리 오노, 5위는 이지윤(24)이 각각 선정됐다. 이유진은 금호영아티스트, 이지윤은 금호영재 출신이다.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는 2007년 창단돼 3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7회와 8회 콩쿠르가 취소돼 6년만에 개최됐다. 지난 2월 진행된 무네츠구 엔젤 바이올린 콩쿠르 예선을 통해 16명의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본선에 올랐으며, 지난 22일과 23일 진행된 준결선을 통해 5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유진은 공동 2위 상금으로 100만엔(한화 약 990만원)을, 이지윤은 5위 상금으로 30만엔(한화 약 297만원)을 받게 된다. 콩쿠르 부상으로 이유진은 1964년산 미켈레 안젤로 베르곤지 바이올린을, 이지윤은 1840-45년산 장밥티스트 뷔욤 바이올린(1840-1845)을 3년간 대여받게 됐다.

이유진은 만 18세의 나이로 미국 스털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와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후에도 워싱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2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로 데뷔했고, 미국 워싱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일본 도쿄 및 나고야 등에서 독주회를 가졌다. 독일 NDR 라디오 필하모닉,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미국 볼티모어 체임버, 인천시향, 경기필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한편, 무네츠구 엔젤바이올린콩쿠르의 역대 주요 한국인 입상자는 금호영재 출신 위지만(2009년 3위), 김다미(2011년 1위), 장유진(2013년 1위), 양인모(2013년 2위), 이유진(2015년 3위·동일인물), 김계희(2017년 1위), 이재욱(2017년 3위) 등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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