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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 몸집 키운다...문학·어린이책 브랜드 출시

등록 2023.03.29 09: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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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플루엔셜 신규 문학 브랜드 '래빗홀'과 어린이책 브랜드 '북스그라운드'(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3.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인플루엔셜 신규 문학 브랜드 '래빗홀'과 어린이책 브랜드 '북스그라운드'(사진=인플루엔셜 제공) 2023.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문학·어린이책 브랜드를 연이어 출시하며 규모를 키우고 있다.

29일 인플루엔셜에 따르면 소설과 아동도서의 개별적인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전략으로 출판사 내부에 브랜드팀을 구성했다.
 
문학·인문·경제경영 등의 성인단행본 브랜드 인플루엔셜과 한국 소설 브랜드 래빗홀, 어린이·청소년 대상 도서 브랜드 북스그라운드를 통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출판 브랜드 라인업을 갖췄다.

'래빗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굴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한국 문학장에 환상적인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문을 여는 역할"을 목표로 한다. 국내 장르소설을 중심으로 SF,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등을 출간할 계획이다.

첫 책은 이달 출간되는 김청귤의 판타지연작소설 '해저도시 타코야키'다. 김 작가는 소설을 통해 기후 변화로 빙하가 모두 녹고, 육지가 사라져 가는 지구에서 생존을 위해 바닷속으로 들어간 인류에 관한 여섯 편을 담았다.

오는 4월에는 지난해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의 '저주토끼' 개정판도 출간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표제작 '저주토끼'의 원창작 버전을 복원하고 기존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북스그라운드’는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계, 언제나 머물고 싶은 책들의 놀이터’가 되겠다는 뜻으로 넘쳐나는 자극적인 영상물 속에서 어린이들이 기꺼이 빠져들며 읽고 싶은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출간한다.

첫 책은 '외계 고양이 클로드' 시리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조니 마르시아노, 에밀리 체노웨스가 공동 집필한 SF동화로, 외계행성에서 지구로 추방당한 고양이 황제 ‘클로드’와 오래전부터 고양이를 키우는 게 소원이었던 인간 소년 ‘라지’의 시점이 교차 구성되며 전개된다. 시리즈 1권은 28일 선보였으며, 2권은 6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측은 올해 래빗홀을 통해 전건우, 송시우, 배명훈 작가 등의 소설 총 8종을, 북스그라운드를 통해 총 8권을 출간해 총 16권의 신간을 계획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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