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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부인, '방첩법 위반 혐의' 1990년대 FBI 수사

등록 2023.03.29 11:04:15수정 2023.03.29 12: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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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190장 분량 보고서 공개

미국 국적 얻기 전 행적 대상

[서울=AP/뉴시스] 지난 2017년 뉴욕 월스트리트서 열린 암 연구 재단 행사에 참석한 고(故) 이바나 트럼프(사진).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바나는 1990년 당시 '방첩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2017.10.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AP/뉴시스] 지난 2017년 뉴욕 월스트리트서 열린 암 연구 재단 행사에 참석한 고(故) 이바나 트럼프(사진).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바나는 1990년 당시 '방첩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 2017.10.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희준 인턴 기자 = 트럼프의 전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방첩법 위반 혐의'로 1990년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 대상'에 올랐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더 힐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정보자유법에 따라 공개된 190페이지 분량의 FBI 보고서를 인용해 1989년 당시 FBI가 이바나에 대한 '선행 수사'를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더 힐은 이바나의 혐의에 대한 수사가 그녀의 조국인 체코슬로바키아와 연관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당시 FBI 방첩팀은 1970년대에 미국 국적을 얻은 이바나의 미국행 이전 행적을 수사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 수사가 실제 이루어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FBI는 다음 달까지 900페이지에 가까운 추가 문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바나 트럼프는 미국 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1977년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바나는 1992년 트럼프의 외도 이후 이혼 소송을 진행했고, 지난해 7월 14일 향년 73세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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