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비트코인, 리플 '불법증권' 소송 기대감에 2만8000달러선 돌파

등록 2023.03.30 10:22:19수정 2023.03.30 15:2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트코인, 리플 '불법증권' 소송 기대감에 2만8000달러선 돌파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리플 소송 판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2만8000달러선을 돌파했다.

29일(현지시간) CNBC,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14% 오른 2만8425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도 1.06% 상승한 1794.9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7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지며 2만70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과의 소송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된다. SEC는 2020년 리플이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증권으로 규정하고 발행사 리플랩스와 최고경영자(CEO)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투자자들은 리플이 승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야르 부사장은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를 회복하고 3만달러를 목표로 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당히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바이낸스의 제소는 중요하지만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