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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요타, 올해 2월 판매대수 77만대…2월 사상 최대

등록 2023.03.30 15: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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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중국 판매 호조 영향

[도쿄=AP/뉴시스]지난 2021년 10월 18일 일본 도쿄의 한 전시장에 걸린 도요타자동차 로고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03.30.

[도쿄=AP/뉴시스]지난 2021년 10월 18일 일본 도쿄의 한 전시장에 걸린 도요타자동차 로고 앞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3.03.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지난 달 세계 판매 대수(국내외 합계)가, 2월로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산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지난 2월 세계 판매 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10.3% 증가한 77만3271대였다. 3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웃돌며 2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일본 내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다. 반면 올해에는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에서는 부품 부족 영향이 전년보다 크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일본 내 판매는 전년 같은 달 대비 53%나 뛴 15만 대였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8% 늘어난 24만 대였다. 중국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효과가 나타났다. 경제가 회복된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도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유럽에서는 3% 증가한 8만 대였다. 다만, 북미 시장은 2% 줄어든 18만 대였다.

세계 전체 생산은 2% 증가한 75만 대였다.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11% 증가한 28만 대, 북미에서는 10% 늘어난 14만 대였다. 반도체 부족 영향을 받았던 지난해에 비해 훨씬 회복된 모습이다.

다만, 유럽에서는 부품 부족의 영향이 여전했다. 터키와 체코에서는 감산 규모가 커지면서 전년 대비 40%나 감소한 3만 대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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