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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생산량 3월 1~3주에 일일 30만 배럴 줄어

등록 2023.03.30 20:31:49수정 2023.03.30 2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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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생산량 3월 1~3주에 일일 30만 배럴 줄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3월 1~3주 러시아 원유생산(가스콘덴세이트 제외)은 2월보다 일일 30만 배럴 정도 감소했다고 마켓워치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통계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3월 1~3주 동안 러시아 산유량이 2월 일일 평균 1007만 배럴에서 978만 배럴로 줄었다고 전했다.

3월 들어 러시아 원유생산이 축소한 건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서방의 제재 조치에 대항해 러시아가 감산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 당국은 자국 생산량의 5%에 상당하는 일일 50만 배럴의 채굴을 오는 6월 말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하루에 원유생산을 950만 배럴 정도까지 낮춰 유지할 방침이다.

석유업계 자료를 토대로 계산하면 러시아는 4월 정유공장 가동률을 떨어트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감산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원유 수출도 계속할 생각이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은 전날 2월 가스콘덴세이트 포함한 원유 생산량이 1월보다 8.5% 감소한 4210만t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2월 생산량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작년 동월에 비해선 0.2% 늘어났다.

1~2월 원유 생산량은 8810만t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0.6%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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