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크라이나 올해 곡물유채수확량 7% 감소 예상

등록 2023.03.31 06:36: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1부총리겸 재무장관, 6500만톤 예상 밝혀

농식품부 곡물 ·콩 생산량 예측은 4500만톤

[프레오브라젠카=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프레오브라젠카에서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러시아군의 FAB-500 불발탄을 검사하고 있다. 2023.03.24.

[프레오브라젠카=AP/뉴시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 프레오브라젠카에서 우크라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러시아군의 FAB-500 불발탄을 검사하고 있다. 2023.03.2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우크라이나의 곡물과 유채씨 2023년도 수확량이 합쳐서 7%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이 30일(현지시간) 제1부총리 겸 재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재무장관은  "우리의 올해 곡물 수확량은 올해 6500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처럼 곡물 및 유채 수확량이 줄어들게 된 것은 우크라이나 전국의 농경지 가운데 무려 260만 헥타르 이상이 러시아 폭탄과 지뢰 매설 등으로 오염되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탓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지난 주 우크라이나의 농업정책 식품부는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과 콩류 생산량이 4500만 톤에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었다.

지난 해 우크라이나 농부들이 수확한 곡물과 유채씨의 양은 7000만 톤이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개전 이후 흑해 항구가 봉쇄돼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통과하는 대체 육상 수송로를 이용해 수출을 이어오면서 유럽 국가들의 농민들이 곡물가격, 시장 교란 문제를 두고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