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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알리바바 물류부문, 홍콩서 IPO 준비 착수...연말 상장 목표

등록 2023.03.31 16: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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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뉴시스] 중국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후베이성 스자좡 소재 대형물류창고. 알리바바 그룹의 첨단 물류회사인 차이냐오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도 거대한 스마트물류허브를 8일(현지시간) 공식 개장했다.

[ 신화/뉴시스] 중국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후베이성 스자좡 소재 대형물류창고. 알리바바 그룹의 첨단 물류회사인 차이냐오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에도 거대한 스마트물류허브를 8일(현지시간) 공식 개장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인 차이냐오(菜鳥網絡科技)가 홍콩 신규주식 공모(IPO)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고 동망(東網)과 연합조보(聯合早報)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차이냐오는 중국국제금융(CICC)과 시티그룹을 포함한 금융기관들과 협력해 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차이냐오는 이르면 올해 말에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체는 차이냐오의 홍콩 증시 상장 시기가 시장 상황에 따라선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고 전했다.

차이냐오의 현재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6조9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8일 지주회사로 이행하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클라우드 등 6개 사업부문 그룹으로 분할 재편할 계획을 공표했다.

각 사업부문은 이사회와 CEO 등 자체 지배구조를 갖추고 독자적 자금조달, 종업원 지분제 등을 구축해 분리 독립하고서 독자 상장하기로 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주요사업에 대한 통제권을 점차 포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냐오는 중국 안에선 24시간 배송, 전 세계적으로 72시간 배송이라는 서비스 방침을 갖고있다.

2022년 3월 말 시점 전 세계에 9개 물류 거점을 두고 500개 물류업체와 제휴해 배달 주문을 처리하고 있다.

작년 10~12월 4분기 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크게 늘어난 166억 위안(3조1503억원)에 달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폐장을 앞둔 오후 4시56분 시점에 전일 대비 3.51% 급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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