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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PCE 인플레 4.6% …소비규모는 0.2% 증가 그쳐

등록 2023.03.31 22:08:47수정 2023.03.31 2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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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인플레 근원 2%가 미 연준의 인플레 목표

소비자 지출 전체인 PCE 규모는 소폭 증가

File - People shop at an Apple store in the Westfield Garden State Plaza mall in Paramus, New Jersey, on Saturday, December 17, 2022. On Wednesday, the Commerce Department releases U.S. retail sales data for December. (AP Photo/Ted Shaffrey, File)

File - People shop at an Apple store in the Westfield Garden State Plaza mall in Paramus, New Jersey, on Saturday, December 17, 2022. On Wednesday, the Commerce Department releases U.S. retail sales data for December. (AP Photo/Ted Shaffrey, File)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연간상승률이 2월에 4.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줄었다고 31일 미 상무부가 말했다.

4.6%는 에너지와 식품 등 변동성 부문을 제외한 근원치이며 미 연준은 인플레 타깃을 이 근원치 2%로 잡고 있다. 아직 타깃의 두 배가 넘는 인플레 양상인 것이다.

모든 부문을 포함한 종합 PCE물가지수는 월간으로 0.3% 상승하면서 연간 상승률 5.0%를 기록했다. 전월에는 5.3%였는데 지난해 6월 6.8% 최고치가 기록되었다.

보통의 인플레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상승률은 미국서 6월 9.1%에 다달은 뒤 내려오기 시작해 2월 6.0%까지 하락해 있다.

개인소비치출(PCE)는 미국 경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개인 및 가계 소비자 지출 전체로서 경제 활기를 보여주면서 국내총생산(GDP) 규모 확장에 크게 기여한다.

이 소비자 지출의 PCE 규모가 2월에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전월 1월에 무려 2.0%나 급증한 것과 대비된다. 그 직전 12월의 월간 증가폭은 0%였다.

소비자 지출 전체의 3할을 차지하는 상품 구입 위주의 소매상 매출(지출)이 2월에 전월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지난 15일 먼저 발표되었다. 소매상 매출은 1월에는 무려 3.2%나 증가했었다. 스케일이 상품보다 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지출 전체 규모가 1월에 2.0% 급증했다가 2월에 0.2% 증가에 그친 것과 궤를 같이하는 통계다.

한편 미 연준은 8일부터 열흘 가까이 지역은행 뱅크런 위험이 지속된 후인 22일에 일부의 인상 중단 예측을 깨고 2월1일과 같이 0.25%포인트 소폭 인상을 이어갔다. 기준금리 타깃 범위가 4.75~5.0%가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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