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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시리아 공습으로 '고문역' 이란 장교 사망

등록 2023.04.01 20:12:55수정 2023.04.01 20: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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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장교가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전날 있었던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지역의 잔해를 치우고 있는 모습 2023.02.21.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장교가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시민들이 전날 있었던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손된 지역의 잔해를 치우고 있는 모습 2023.02.2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공습으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 장교가 사망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AP통신은 이란 국영TV를 인용해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IRGC 장교 밀라드 헤이다리가 숨졌다고 전했다. 이 장교의 계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란 언론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불법 공격’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은 보복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지 30, 31일 연이어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을 공격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은 다마스쿠스 남쪽에 있는 시리아 정부군과 이란이 지원하는 단체의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습은 이달 들어 이스라엘군이 실시한 6번째 공격이라고 부연했다.

시리아에서 이란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스라엘은 이란과 연관된 목표물을 공격해 왔다. 시리아에서 숨진 IRGC 대원을 고위 장교를 포함해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란은 혁명수비대가 시리아에 주둔하는 것에 대해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고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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