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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역설 '과학기술자립자강론' 전국 발간

등록 2023.05.30 01:57:06수정 2023.05.30 06: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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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3.05.29.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3.05.2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최근 중국 중앙문헌출판사가 중공중앙당사와 문헌연구원이 편집한 시진핑 주석의 '과학기술자립자강론'을 발간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집에는 과학기술 자립과 자강에 관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원고 50편이 수록됐으며, 이번 출간을 통해 처음 공개되는 내용도 일부 포함돼 있다.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둘러싸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기술자립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오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장쑤성 대표단의 분과별 회의에 참석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조속히 실현하는 것은 고품질 발전을 실현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라며 "치열한 국제경쟁 속에서 우리가 새로운 영역, 새로운 트랙을 개척하려면 근본적으로 과학기술 혁신에 의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우리가 계획대로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목표)을 실현할 수 있을지는 과학기술 자립자강 달성 여부에 달렸다"면서 "창조혁신 발전전략을 조속히 실행하고 산학 간 연구협력을 심화하며 중대한 기술혁신 플랫폼 마련을 추진하고 첨단과학자들이 주력으로 첨단 기술 공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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