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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관광객 이동 편리해진다…관광공사-교통업계 맞손

등록 2023.05.30 09:51:30수정 2023.05.30 1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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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3~2024 한국방문의해' 로고. (자료=한국관광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방한 관광객들의 국내 이동이 편리해진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1일 국내 주요 교통 기관·업계 8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외래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국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업 업체는 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티머니, 클룩트래블테크놀러지,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다. 

공사와 업계는 단기 체류 관광객들이 언어·인증 등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국내 교통수단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관광객들의 국내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공사는 국내 주요 교통수단을 외국어 누리집 내에 '지역 관광교통 통합서비스(Easy Book, Easy Go)' 사이트를 구축, 영어·일본어·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들에게 권역별·테마별 관광지와 연계한 교통편을 추천하는 한편 예약 링크도 제공한다.

SR은 SRT 외국어 예약·결제 시스템을 마련한다.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과 티머니는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클룩과 손잡고 고속버스 예약·결제 메뉴를 구축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외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와 내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카카오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티맵모빌리티는 전국 공항버스 예약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렌탈은 파격적인 렌트카 할인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도입한다. 비자코리아는 관광택시 등 국내 교통수단 내에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도입·확대한다.

이들 8개 업체는 지난 23일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관광 협력단 출범식'에서 '외래 관광객 교통 서비스 혁신 얼라이언스 선포식'을 진행했다.

공사는 업계와 공동으로 광고, 이벤트, 할인 프로모션 등 국내 교통수단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국내 교통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국내여행을 즐기고, 특히 지역 방문 수요를 증진하기 위한 지역 내 교통편의 서비스를 개선하여 외래객 1천만 명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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