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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47년 만의 첫 달 탐사선 루나-25 발사 8월로 연기

등록 2023.05.31 13:54:29수정 2023.05.31 1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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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시험 마지막 단계"…달 남극 연구 임무

[서울=뉴시스] 러시아의 달 탐사선 루나(Luna)-25 모형.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31일(현지시간) 7월13일로 예정했던 루나-25 발사를 8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2023.05.31.

[서울=뉴시스] 러시아의 달 탐사선 루나(Luna)-25 모형.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31일(현지시간) 7월13일로 예정했던 루나-25 발사를 8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2023.05.31.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옛소련연방 이후 47년 만의 첫 달 탐사선 루나(Luna)-25 발사를 8월로 연기했다.

3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는 "7월13일로 예정했던 루나-25 발사를 8월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로스코스모스는 "루나-25는 현재 지상 시험의 마지막 단계를 거치고 있다"면서 "임무의 핵심 단계인 달 표면 연착륙에 대한 통계적 시뮬레이션이 거의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부연했다.

루나-25는 러시아 연방 '현대사'의 첫 달 탐사선이다. 1976년 옛소련연방 시절 루나-24 발사 이래 47년 만이다. 루나-24는 지구로 170g의 달 토양 샘플을 가져왔었다.

루나-25는 극동 지역 보스토치니우주기지에서 소유즈-2.1b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보구슬라브스키 분화구에 착륙해 달 남극 지역을 연구하는 게 임무다.

타스통신에 다르면 발사는 당초 지난해 9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우주선의 도플러 속도와 거리 장치 결함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로스코스모스는 지난해 12월 이 장치가 성공적으로 품질 테스크를 통과해 우주선에 설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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