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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트위터 가치, 머스크 인수 후 3분의 1 토막"

등록 2023.05.31 16:03:57수정 2023.05.31 16: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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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AP/뉴시스]2022년 12월8일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에 트위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04.12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2022년 12월8일 샌프란시스코의 트위터 본사에 트위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3.04.1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의 가치가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했을 당시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평가됐다.

30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이같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0월 머스크가 440억달러에 인수했으나 현재 가치가 인수 금액의 33% 정도인 150억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피델리티는 밝혔다.

피델리티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준 외부 투자자 그룹 중 하나였으며, 머스크의 인수 후 회사 가치를 두차례 낮춘 바 있다.

피델리티가 어떤 방식으로 가치를 산정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직원 80% 가량을 해고하는 등 각종 논란을 빚었다. 광고주들이 혐오 콘텐츠 관리 등을 우려하며 떠나자 광고 수익도 크게 줄어들었다.

머스크는 트위터 새 CEO로 광고 전문가인 린다 야카리노 전 NBC유니버설 광고·파트너십 대표를 임명하며 위기 타개에 나섰다.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트위터로 CEO 사임 여부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절반이 넘는 57.5%가 찬성하자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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