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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클래식과 불꽃놀이…서울시향 강변음악회

등록 2023.05.31 16: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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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강을 배경으로 다양한 클래식 명곡과 오페라 작품,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3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이벤트 광장에서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소프라노 홍주영과 테너 백석종'이 협연한다.

시향은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정경'과 '왈츠'를 선보인다.

추계예대 성악과 교수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라보엠' '미미'인 소프라노 '홍주영'이 구노의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와 푸치니의 '라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를 들려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로열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백석종은 카르딜로의 '무정한 마음',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를 협연한다. 소프라노 홍주영과 함께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도 선보인다.

시향은 보로딘 '이고리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아름다운 클래식 명곡을 연주하며 시민들에게 클래식과 오페라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시향은 2011년부터 매년 노들섬과 한강공원 등 야외에서 '강변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사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한강공원에 마련된 2000석 객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돗자리와 간이의자를 이용해 객석 주변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이용하면 편하게 공연장에 도착할 수 있다. 서울시향 및 서울시 '라이브 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이뤄진다.

시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가치 확산을 위해 이번 공연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한다.

시향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신규 시민공연 '뮤지엄 콘서트'를 비롯해 '퇴근길 토크 콘서트', '우리동네 음악회',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등 찾아가는 시민공연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15일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광복 기념 특별 음악회', 8월26일에는 '파크 콘서트' 등이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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