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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 국무 "미중 국방회담 성사 안돼 유감" 표명

등록 2023.06.01 01: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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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레오=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스웨덴 룰레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스웨덴이 튀르키예가 요구한 나토 가입 조건을 상당 부분 충족했다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2023.0531

[룰레오=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스웨덴 룰레오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스웨덴이 튀르키예가 요구한 나토 가입 조건을 상당 부분 충족했다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완료할 것을 촉구했다. 2023.053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미중 국방장관 회담이 실현하지 않게 된데 유감을 표명했다고 AFP와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린 제4차 미·유럽연합(EU) 무역기술협의회(TTC) 참석 뒤 기자들을 만나 미중 국방장관 회동 불발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정기적이고 열린 커뮤니케이션 라인을 유지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소통을 하지 않는 게 가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앞서 중국이 싱가포르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회의) 기간에 미국이 요청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리상푸(李尚福) 국방부장 간 대면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중국 젠-16 전투기가 지난주 남중국해 상공 국제공역에서 미군 RC-135 정찰기에 불필요한 공격적 행동을 감행한데 대해 "중국 조종사가 대단히 가까이 접근해 위험한 행위를 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이런 도발이 잇따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선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중국군 남부전구는 당시 미군 정찰기 1대가 "일부러 훈련 구역에 들어와 교란 행위를 했기 때문에 요격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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