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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50주년..."민족 복음·세계 복음화"

등록 2023.06.01 16: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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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서 50주년 기념대회

빌리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목사가 설교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빌리그래함전도집회(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빌리그래함전도집회(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적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1918~2018) 목사의 장남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50년 전 아버지에 이어 한국 교회의 부흥을 다시 이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의 대표대회장을 맡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 목사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턴 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50년 만에 열리는 이번 집회를 통해 역사의 불청객 코로나 터널을 지나서 한국 교회가 새롭게 회복하고 다음 세대에 믿음을 계승하고 세계 선교에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전도대회는 1973년 5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약 334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당시 행사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역사상 최대 집회로 기록됐다.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당시 대회에서 그레이엄 목사를 직접 보고 440만명이 참가해 한국 교회 부흥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대회 현장에서 신앙을 받아들인 사람만 8만명이 넘었다. 서울 시내 교회는 1년 만에 1400개소에서 2000개소로 늘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가 오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주 강사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맡았다.

그레이엄 목사는 "50년 전 아버지는 55세였고 나는 지금 71세"라며 "하나님이 50년을 더 살게 하신다면 한국에 여러 번 오겠다"고 밝혔다.

"아버님은 북한에 2번, 나는 4번을 방문해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번에는 서울에서 말씀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목사는 이번 대회에서 사랑과 믿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내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며 "하나님께서 한국 사람들을 사랑하신다는 것,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갖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빌리그래함전도집회(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0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빌리그래함전도집회(BGEA)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01. [email protected]


1973년 빌리 그래함의 설교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먼저 하나 되고 한국 교회가 하나로 연합될 때 대한민국의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모두 하나가 되리라 믿는다"며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까지 뻗어나가게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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