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성파 스님 "모든 방편이 곧 수행"…3일부터 하안거 결제

등록 2023.06.01 16:58: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 대종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3.0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계묘년 하안거 결제를 앞두고 법어를 발표했다.

성파 대종사는 1일 하안거 결제 법어에서 "도(道)를 배우는 사람이 참됨(識眞)을 알지 못하고, 다만 본래의 알음알이(識神)를 잘못 알기 때문"이라며 "끝없는 옛적부터 생사의 근본이거늘, 어리석은 사람은 본래의 몸(本來身)이라 하도다"라고 말했다.

"마음자리를 수시로 말했고, 보리 또한 그럴 뿐이네, 사(事)와 이(理)에 모두 걸림이 없으면, 나는 자리가 곧 나지 않는 자리일세"라는 게송 두 편을 통해 모든 방편이 곧 수행임을 강조했다.

"결계(結界)가 원만했고 대중이 화합하며, 단월의 후원이 지극하니 수행의 인(因)이 원만하도다"며 "금년 결재의 인연으로 일체무명이 소멸하고 본성이 확연히 드러나 본분사를 마친 대자유인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묘년 하안거 결제는 오는 3일부터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수좌 2000여명이 정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